• “2025 통영아트페어 in 스탠포드” 내달 개막, 선사 미술 ‘암각화’ 특별전, 관람객 시선 사로잡는다
    • 통영교육지원청 후원, 연명예술촌 주관…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5일간의 축제

    • 통영의 예술과 교육이 만나는 ‘2025 통영아트페어 in 스탠포드’가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아트페어는 통영교육지원청이 후원하고 연명예술촌(산양초등학교 연명분교)이 주관하며, 회화·옻칠회화·나전칠기·조각·소목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작품 약 400점이 전시된다.

      특히 올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선사시대 미술을 대표하는 바위그림(암각화) 특별 기획전(이하 특별전)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국보 제285호인 울산 반구대 대곡리 암각화를 실측·채색한 10폭 병풍(가로 4.4m × 세로 2.2m) 도면이 선보인다. 선사시대의 고래 사냥과 어부들의 삶을 생생히 기록한 이 암각화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가 확정되면서 그 역사적 가치와 예술적 의미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연명예술촌을 이끌고 있는 장치길 촌장은 “암각화는 고래를 잡으며 살았던 어부들의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문자 기록이 없던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이해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며 “1995년 석굴암을 시작으로, 2023년 가야 고분군에 이어 올해 반구대 암각화가 우리나라 17번째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뜻깊은 해에 기획전을 개최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 학생들에게도 암각화의 가치를 알리는 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홍보를 바란다”고 전했다.

      연명예술촌은 폐교된 연명분교를 활용해 지역 문화와 예술을 잇는 거점으로, 통영 예술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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