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해경, 오곡도 인근 충돌 선박 긴급 구조
    •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A호 기관실 침수… 해경 신속 대응

    • 통영해양경찰서는 24일(목) 오전 6시 29분경 통영시 오곡도 북방 0.5해리 해상에서 연안통발 어선 A호(3.27톤, 승선원 2명)와 어획물 운반선 B호(19톤, 승선원 1명)가 충돌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두 선박 모두 인명 피해가 없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A호에서 외판 균열로 기관실 일부가 침수되고 있어 배수펌프를 이용해 즉시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잠수 요원도 투입해 선체 파공 여부를 추가 점검한 결과, 추가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침수 상태가 안정된 A호는 B호의 선단선인 C호(4.99톤, 연안통발, 승선원 1명)에 의해 통영 소재 조선소로 예인됐다. 이 과정에서 해양경찰관이 직접 A호에 승선해 배수 작업을 계속하며 안전하게 입항하도록 조치했다.

      해경 조사 결과, A호는 같은 날 오전 1시경 통영 견유항을 출항해 사고 해역에서 조업 중이었으며, B호는 욕지도 부근에서 조업을 마치고 귀항하던 중 선수와 A호의 좌현 측면이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관계자는 “주간 항해 중에도 주변을 면밀히 살피고, 인근에 선박이 있는 경우 레이더 및 통신 장비를 적극 활용해 사고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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