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23일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 청년과 일반 참가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 및 오리엔테이션 ▲경상국립대학교 정우건 명예교수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 특강 ▲웰피쉬㈜ 정여울 대표의 ‘지역에서 찾는 기회, 섬바다 음식 학교 이야기’ 특강 ▲그룹별 취업 멘토링 등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그룹별로 진행된 맞춤형 멘토링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관별 전문 상담이 제공됐다.
∙ 통영고용센터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전반을 비롯해 신청 절차, 대상자 요건을 안내하고, 국민내일배움카드 활용법과 훈련과정 선택 요령, 훈련비 지원 기준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 통영상공회의소는 지역 유망 중소기업의 채용 정보, 업종별 기업 환경, 인재상 등을 소개해 청년들이 지역 고용 시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 통영조리학원은 조리 분야 직업훈련 과정과 자격증 취득 전략, 현장 수요와 연계된 진로 정보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취업 방향을 제시했다.
∙ 사단법인 한국커리어는 진로 탐색,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취업 마인드 향상, 자신감 회복 등을 주제로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참여자 이○○ 씨는 “기관별 맞춤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취업 지원 제도와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취업에 대한 동기와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취업 솔루션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정보와 전략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취업 및 진로 설정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만 18~34세, 70%)과 만 45세 미만 지역특화청년(30%)을 대상으로 심리·진로 상담부터 역량 개발, 취업 연계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종합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6개월 이상 취·창업 및 직업 훈련 이력이 없는 청년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8일까지 단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