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드론 선도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자체 드론 운용 인력을 양성하고 직접 장비를 활용하는 첨단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드론은 항공 영상 촬영, 3D 맵핑 및 모델링, 항공 측량, 환경 관측, 항공 방제, 물류 배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이에 통영시는 2019년부터 매년 3~6명의 드론 조종 인력을 양성해 현재 28명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정사 영상 28건, 항공 사진 1,324건, 파노라마 224건, 동영상 343건 등 총 1,919건의 항공 영상을 제작해 행정 업무에 활용했다.
또한 굴 폐각량 조사, 산불 피해 지역 측량, 산지 개발 행위 조사, 불법 소각 단속, 도서 지역 물류 배송, 지역 행사 관련 안전 점검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에서 드론을 적극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통영시청소년문화의집과 협력해 청소년 대상 드론 축구, 드론 코딩 교육을 운영하며, 올해만 187명의 청소년에게 4차 산업혁명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김명선 정보통신과장은 “행정 업무에 드론 활용 영역을 더 확장하고, 앞서가는 드론 행정으로 주민 편의 증진 및 드론 체험의 기회를 늘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일반인은 한국교통안전공단 배움터에서 무료로 드론 4종(중량 2kg 이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또한 2kg 초과 드론 조종을 위한 3종 이상 자격은 고용노동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교육비를 지원받아 취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