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자원봉사협의회(회장 류정훈)는 23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일대에서 수해 복구 활동을 펼치며 피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을 전했다. 이날 봉사에는 협의회 소속 자원봉사자 15명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 활동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 침수와 토사 유입 등 생활 터전이 무너진 산청군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히 추진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침수 피해가 심한 가정과 마을을 찾아 토사 제거, 쓰레기 분리·배출 등 복구 작업에 온 힘을 쏟았다. 특히 무더운 날씨에도 지친 기색 없이 묵묵히 작업을 이어가며 피해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했다.
류정훈 회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현장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지역을 넘어 따뜻한 손길을 건넬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통영시자원봉사협의회는 지역 사회의 다양한 현장에서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일상의 작은 불편부터 재해 현장의 긴급 지원까지 발 빠르게 대응하는 자원봉사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