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서장 박길상)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전기 화재 예방 수칙’ 홍보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경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겨울철(11월~이듬해 2월)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4,746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2,359건(49.7%)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며, 전기적 요인이 939건(19.8%)으로 뒤를 이었다.
겨울철에는 전열 기구 사용이 급증하면서 부주의나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특히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예방 수칙으로는 ▲콘센트 내 먼지 주기적 청소 ▲젖은 손으로 전기 제품 접촉 금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자제 ▲콘센트와 플러그 접촉 불량 여부 확인 ▲누전 차단기 정상 작동 점검 등이 있다.
박길상 통영소방서장은 “일상 속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 모두가 전기 화재 예방 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