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와 빛, 예술이 만나는 모두의 광장 ‘통영 강구안’
    • - 스마트 야간 경관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야간 관광지 -
      - 상권 활성화·문화 축제·해상 공연으로 경제와 관광의 시너지 ‘가득’ -
    • 강구안 야간 전경
      강구안 야간 전경

      바다를 품은 통영의 상징, 강구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강구안 일대를 중심으로 야간 관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관광·문화 예술·지역 경제가 함께 어우러지는 야간 관광 특화 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올가을 강구안은 문화 예술, 청년, 복지, 수산물 등 다양한 분야의 대규모 축제가 연이어 열리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소통과 참여의 공간으로 활기를 더하고 있다.

      ■ 대한민국 제1호 야간 관광 특화 도시, ‘빛의 도시 통영’
      통영시는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제1호 야간 관광 특화 도시’로 선정됐다. 국도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24억 원을 투입, ‘투나잇 통영! 즐거울 락’ 공연, 캔들라이트 콘서트 & 대한민국 밤밤페스타, 야간 관광 여행 상품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운영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0월 23일에는 ‘2025 대한민국 야간 관광 포럼’을 개최해 지난 4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야간 관광 명예 도시 선포식’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야간 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

      ■ 강구안 야간 경관 개선, “빛으로 물든 항구”
      통영의 중심항 강구안은 야간 경관 개선 사업을 통해 새로운 ‘빛의 항구’로 거듭났다. 시는 국비·지방비 80억 원을 투입해 강구안브릿지 교량 분수와 문화마당 미디어아트를 조성, 수준 높은 스마트 야간 경관을 구현했다.

      특히 ‘강구안브릿지 교량 분수’는 음악과 영상, 조명이 어우러진 미디어쇼로 한 편의 예술 공연을 방불케 하며, ‘문화마당 미디어아트’는 10대의 빔 프로젝터를 통해 강구안 일대를 대형 캔버스로 연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11월 15일에는 야간 경관 개선 사업 및 스마트 관광 도시 조성 사업 준공을 기념해 ‘강구안 미디어파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구안브릿지 분수 쇼와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강구안 미디어타워’를 활용한 라이브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 문화 예술의 새로운 무대, ‘강구안 해상 공연장’
      지난해 준공된 강구안 해상 공연장은 통영의 새로운 문화 예술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700㎡ 규모의 콘크리트 폰툰 무대는 해저에 30톤짜리 콘크리트 블록 4개를 체인으로 고정해 물때에 따라 자동으로 오르내릴 수 있도록 설계되어, 바다 위에서도 안정적인 공연이 가능하다.

      지난 8월 한산대첩축제 기간에는 남해안별신굿, 통영오광대 등 지역 전통 예술을 선보였으며, ‘2025 뮤직웨이브 공연’을 비롯해 계절별 특색 있는 공연이 매주 열려 관람객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 ‘강구안 상권 재도약’, 2026년 상권 활성화 사업 공모 선정
      올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 상 권활성화 사업’에 ‘통영 강구안 상권 활성화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국비 4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1억 원이 투입되며,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중앙동 강구안을 중심으로 체류형 문화 상권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빈 점포를 활용한 글로컬 상권 인프라 구축 ▲안전한 골목길 환경 개선 ▲관광객과 상인이 함께 소통하는 ‘통영웰컴센터’ 조성 ▲로컬 아카이빙을 통한 상품·콘텐츠 홍보 ▲‘스몰 브랜드 위크’ 개최 및 1:1 브랜드 컨설팅 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사업을 통해 통영의 대표 상권인 강구안이 문화·경제의 동반 성장 거점으로 재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 가을 축제로 물든 강구안, 세대를 아우르다
      통영시는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올가을 강구안 일대에서 다양한 축제와 문화 행사를 잇달아 개최했다.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통영
      9월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한 달간 열린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은 13만 명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통제영, 평화의 빛’을 주제로 빛과 영상, 소리, 디지털 기술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를 통해 국가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예술적 감동을 담아냈으며, 특히 세병관 ‘평화의 은하수’ 미디어아트 공연은 매회 만석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고, 백화당 ‘빛의 환대’ 다과 체험프로그램은 온라인 예매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통영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통영

      제3회 통영영화제
      ‘영화의 도시’ 통영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은 ‘제3회 통영영화제’가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열렸다. ‘영화로 통하는 도시 통영’을 주제로 시민과 영화인, 관객이 함께하는 복합 예술 축제로 펼쳐졌다.

      올해는 경쟁 부문 12편과 초청작 11편이 상영돼, 예술성과 메시지를 두루 갖춘 독립·단편 영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었다.

      2025 경남 청년 페스타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2025 경남 청년 페스타’가 열려 청년과 시민 등 2,000여 명이 함께했다.

      ‘청년의 힘으로, 경남의 미래를 열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청년의 날 기념식과 인플루언서 축제를 통합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창원이 아닌 지역에서 처음 개최돼 통영이 청년 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주목받았다.

      행사에서는 ▲청년 토크 콘서트 ▲청년 아티스트 공연 ▲인플루언서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관내 스타트업 웰피쉬(주) 정여울 대표의 ‘통영 청년 마을 섬바다 음식학교’ 강연과 통영 출신 장호준 셰프의 ‘청년 쿠킹 클래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지방자치 30주년 미래 비전 선포식
      통영시는 지난 10월 3일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지방자치 3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궂은 날씨에도 9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하며 통영시 지방자치 3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 5대 미래 비전 브리핑’을 통해 해양 레저 관광, 문화, 스포츠, 수산, 환경 등 통영의 핵심 가치를 아우르는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시민이 주인인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발표해 큰 공감을 얻었다.

      2025 통영시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10월 4일 강구안 일원에서 청소년, 시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5 통영시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이 열렸다. 학업과 일상에 지친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며 서로 어울리고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됐다.

      특히 2회째를 맞은 ‘전국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에는 전국의 12개 동아리 팀이 참가해 강구안 해상무대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제44회 통영예술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열린 ‘제44회 통영예술제’는 ‘예술이 세상을 바꿉니다’를 주제로 음악, 무용, 국악 등 다양한 공연과 지역 작가 및 학생들의 창의적인 전시 작품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열린 ‘제22회 통영가요제’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한 무대가 가을밤을 수놓았으며, 지난 8월 공개 예심에는 전국 각지에서 10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제16회 통영시 사회복지박람회
      10월 18일 제26회 사회 복지사의 날을 기념해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열린 ‘제16회 통영시 사회복지박람회’에는 50여 개 복지 기관과 단체,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통영의 복지 정책을 공유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제29회 한려수도 굴 축제
      11월 1일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열린 ‘제29회 한려수도 굴 축제’는 미FDA가 인정한 통영 굴의 수확철에 맞춰 개최됐다. 갓 수확한 굴을 저렴하게 판매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굴전·굴튀김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여 미식과 즐거움이 어우러진 축제가 펼쳐졌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강구안은 통영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만나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야간 관광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관광 거점으로 재탄생시켜 통영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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