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10월 31일 용남면 동달공원에서 ‘경남 도민의 날(10월 14일) 기념 TIMF 우리 동네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통영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디밴드 ‘통영 벨루가 어쿠스틱 클럽’의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가수 배진아와 남성 중창단 라온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며 시월의 마지막 날 가을밤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공연을 관람한 주민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무대 앞으로 나와 함께 춤을 추는 등 음악회를 온전히 즐겼다. 공연이 끝날 때마다 이어진 앙코르 요청에 출연자들은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따뜻한 무대를 완성했다.
한 관람객은 “수준 높은 공연을 집 근처에서 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경남 도민의 날을 기념해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를 마련하기 위해 경상남도의 지원으로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날 기념 문화 행사를 정례화해 지속 가능한 경남 문화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s ⓒ 충무신문 & www.cm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