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여름 휴가철과 제64회 한산대첩축제를 맞아 공정한 가격 질서 확립을 위해 8일 중앙시장 일대에서 ‘물가 안정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물가 모니터 요원, 시장 상인회,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요금 과다 인상, 섞어 팔기 등 불공정 거래 행위를 집중 점검했다. 또한 가격표시제 지도와 바가지요금 근절을 적극 홍보하고, 캠페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해당 내용을 담은 전단지와 물티슈를 배부했다.
김영근 일자리경제과장은 “물가안정은 어느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이룰 수 없는 과제로,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물가 인하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통영시도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통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앞서 지난 6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하계 휴가철 피서지 물가 안정 특별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분야별 점검반을 편성해 주요 피서지와 식당가를 중심으로 물가 동향, 식품 위생,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해왔다. 남은 휴가철 동안에도 관내 골프장, 해수욕장 등 관광지를 중심으로 물가 안정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음식 물가 인하 캠페인의 일환으로 ‘착한동백이 운동’을 전개해 물가 안정 참여 업소와 착한 가격 업소를 시 홈페이지, 옥외 전광판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물가 안정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