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회장 박진갑)와 이‧통장협의회(회장 강연우)는 지난 12일, 최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돕기 위해 각각 300만 원씩 총 600만 원의 성금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두 단체가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했으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의 복구와 생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진갑 회장은“주민자치위원들은 평소 마을의 삶과 공동체 운영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만큼, 연일 이어진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고 매우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마다 먼저 손 내밀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연우 회장은“이⸱통장들은 현장에서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 호흡하며 안타까운 사정을 누구보다도 생생히 보고 느낀다.”며 “이번 성금은 그런 마음을 모은 결과로, 작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지역 사회를 위해 늘 앞장서는 통영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와 이‧통장협의회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두 협의회의 기탁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공동체가 서로를 아끼고 보듬는 통영의 따뜻한 품격을 보여주는 실천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통영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와 이‧통장협의회는 지역 주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평소에도 복지 향상과 봉사 활동 등 다양한 사회 공헌에 힘써왔다. 앞으로도 재난 지원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 보호 등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