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당초 9일(토) 예정이던 ‘2025 투나잇 통영 불꽃 쇼’ 프로그램 중 드론 쇼를 우천 예보에 따라 하루 앞당겨 8일(금) 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 개막식과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한산대첩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드론 쇼는 ‘통영의 사계(四季)’를 주제로, 1,000여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이를 통해 시는 바다, 예향, 문화가 어우러진 통영의 봄·여름·가을·겨울을 섬세한 그래픽과 조명으로 표현해 야간 관광 특화 도시 통영만의 매력을 극대화할 예정인데, 관람객에게는 이 쇼가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 쇼 외에도 메인 불꽃 쇼(음악 불꽃 퍼포먼스)는 9일(토) 오후 예정대로 진행된다. 단,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시는 관람 전 통영시 공식 누리집 및 SNS를 통해 최종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통영시 관계자는 “행사 진행과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드론쇼 일정을 하루 앞당겼다”며 “변경된 일정에 양해를 부탁드리며, 아쉬운 상황이지만 드론쇼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시민·관광객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항공안전법 시행규칙 제310조 제5항에 따르면, 드론은 제작자가 정한 최대 이륙중량과 풍속 기준을 초과해 비행할 수 없다. 특히 시간당 1mm 이상의 강수나 초속 5.5m/s 이상의 바람이 불 경우 드론 비행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