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8월 7일(목), 거제시 남부면 여차몽돌해변 일대에서 집중 호우로 유입된 해양 쓰레기 수거를 위한 정화 활동을 펼쳤다.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해 목재류, 플라스틱, 생활폐기물 등 다양한 쓰레기가 해안으로 대량 유입되면서 해수욕장 운영에 차질을 빚고 피서객의 이용에 불편이 초래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수거 작업을 진행한 것이다.
특히 여차 해변 일대는 포크레인 등 중장비 투입이 어려운 지형으로, 이번 작업에는 통영해양경찰서를 비롯해 거제시청, 명예해양환경감시원, 해양환경국민운동연합, 여차어촌계 등 약 40여 명이 참여해 대부분의 쓰레기를 수작업으로 수거했다.
통영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빈번한 기상이변으로 인해 연안 쓰레기 발생이 잦아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민·관 협업을 통해 깨끗한 해양 환경을 조성하고 해양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