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대한민국 배구 유망주들의 등용문인 ‘제58회 대통령배 전국 중‧고배구대회’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6일까지 통영체육관 등 4개 경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차세대 배구 스타 발굴의 장으로, 전국에서 모인 57개 중‧고교 팀이 예선부터 본선까지 뜨거운 열전을 펼치며 실전 경험을 쌓고 기량을 겨루는 무대가 됐다. 특히 대학, 실업, 프로구단 관계자들의 주목 속에 선수들은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경기는 남‧녀 고등부와 중등부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고등부 우승은 남성고와 선명여고, 중등부 우승은 진주동명중과 경해여중이 각각 차지했다. 고등부 결승전은 KBS 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되며 전국 배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대회 기간 동안 2,000여 명 이상의 선수단과 학부모, 관계자들이 통영에 체류하며 지역 숙박업소, 음식점, 상가 등지에 큰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평가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대회가 아무런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전국의 배구 유망주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전국 규모 대회 유치와 개최를 통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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