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고립과 은둔 상태에 놓인 청년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심리적 어려움과 사회적 단절로 인해 고립되는 청년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통영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과 사회 참여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실질적인 변화와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 단계별 상담으로 심리 회복부터 자립까지 지원
통영시는 고립·은둔 청년과 그 가족의 개별 상황에 맞춘 단계별 심리 상담과 사례 관리를 실시하여 청년들의 심리 상태와 고립 원인을 파악하고, 상담 및 교육 피드백을 통해 변화 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심리적 지원을 넘어 청년과 가족이 함께 변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 가족 회복도 함께… 부모 대상 상담‧가족캠프 운영
통영시는 고립 문제의 핵심에 가족이 함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청년의 가족에 대한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의 부모 및 가족을 대상으로 개인 및 집단 심리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자존감 회복과 가족 내 갈등 완화를 도모하고, ‘가족 캠프’를 통해 가족 간의 소통과 정서적 유대 강화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 다양한 청년정책과 연계한 실질적 자립 지원
통영시는 이번 사업을 고립·은둔 청년의 일시적 심리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성장프로젝트,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기존의 다양한 청년정책과 연계한 실질적인 지원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통영시에 거주하는 만 18세~45세의 고립·은둔 청년 및 그 가족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통영시 기획예산실 인구청년정책팀(☎055-650-316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