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외도 해상서 외국인 선원 바다 추락…통영해경 수색 총력
    • 투망 작업 중 선원 2명 줄에 맞아…1명 실종, 1명 병원 이송
      경비 함정·헬기 등 가용 세력 총동원…해경·유관 기관 합동 수색 중

    • 통영해양경찰서는 8월 7일(목) 오전 8시 31분경, 거제시 외도 남서쪽 약 2km 해상에서 선원 1명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 활동에 나섰다.

      실종자는 거제 선적의 기선권현망 어선 A호(23톤, 승선원 5명)에 승선 중이던 인도네시아 국적의 외국인 선원 B씨(1991년생, 남)로, 조업 중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통영해경은 경비 함정과 헬기 등 가용 세력과 장비를 현장에 투입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해양재난구조대와 유관 기관에도 협조를 요청해 합동 수색을 진행 중이다.

      신고자에 따르면, 당시 A호에서 투망 작업 중 외국인 선원 2명이 작업 중인 줄에 맞았으며, 이 중 B씨는 해상으로 추락했다. 함께 있던 또 다른 선원 C씨(1985년생, 남, 인도네시아)는 가슴 통증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통영해경은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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