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통영 지역 정치인 13명이 통영시 인재육성기금에 총 518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에는 정점식 국회의원과 천영기 통영시장을 비롯해 경남도의원, 통영시의회 의원 등이 참여했으며, 지난 6일 통영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기탁 취지를 밝혔다.
이들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응원하고, 지역 미래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통영시 인재육성기금은 지역 청소년과 청년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조성된 재원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행된 대학생 등록금 지원 사업에 활용되고 있는데, 시는 현재 2025학년도 2학기 등록금 지원을 앞두고 있다.
배도수 통영시의회 의장은 “통영시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된 대학생 등록금 지원 사업에 보탬이 될 수 있고 2학기 등록금 지원을 앞두고 있어, 시민들의 자녀 교육비 경감과 인재 육성에 작게나마 기여하는 것에 통영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뿌듯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의 기부가 작은 물결이 돼 지역 사회의 연대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