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서장 박길상)는 여름철을 맞아 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풍수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풍수해 대비 행동 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기상청의 기후예측 통보문(2025년 7월 21일~8월 17일)에 따르면, 올여름 전국적으로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돌발적인 우천 가능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예기치 못한 집중 호우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에 행동 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집중 호우 시 행동 요령으로는 ▲붕괴 우려 지역 주민의 안전한 곳으로의 사전 대피 ▲산비탈이나 급경사지 접근 자제 ▲비가 오기 전 배수로 점검 ▲물에 잠긴 도로 이동 시 발밑 주의 ▲수방 장비의 사전 배치 ▲지하 공간 및 침수 위험 도로의 통행 자제가 제시됐다.
한편 통영소방서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동력소방펌프를 포함한 수방 장비를 일제 점검하며 여름철 풍수해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박길상 서장은 “집중호우 시 익숙한 장소도 순식간에 위험지대로 바뀔 수 있다.”며 “시민들이 행동 요령을 잘 숙지해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소방서도 예방 홍보와 재난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