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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잠복 |
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현용)는 어민 대상 절도와 어구 손괴 등 민생 침해 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국민해결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해상에서 발생하는 절도나 손괴 범죄는 육상과 달리 지문이나 족적 등 직접적인 증거 확보가 어려워 수사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지만, 통영해경 수사과 형사들은 국민의 입장에서 사건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통영해경의 주요 검거 사례는 다음과 같다.
∙6월 10일, 거제 옥포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 침입해 참돔 등 어획물을 훔친 절도범을 3일간의 끈질긴 탐문수사 끝에 검거.
∙6월 22일, 경남 고성군 인근 낚시어선에 무단 침입해 200만 원 상당의 낚시도구를 훔친 피의자를 주거지 잠복수사로 2일 만에 검거하고 피해 물품을 피해자에게 반환.
∙5월 13일, 통영시 욕지항 여객선 내에서 섬마을 주민이 도난당한 생필품 가방을 접수 6시간 만에 회수. 피해 주민은 “섬에서는 생필품 하나하나가 소중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함.
이외에도 통영해경은 해상 어구 손괴 사건에 대해서도 신속한 수사로 대응하고 있다.
∙4월 11일, 고성 군령포항 인근 해상에서 굴 채취기(320만 원 상당) 파손 사건 발생 → 항적 분석과 탐문 수사로 5일 만에 가해자 특정·검거.
∙5월 17일, 거제 산달도 인근 해상 굴양식용 뗏목 파손(피해액 700만 원) → CCTV 분석 등으로 5일 만에 사건 해결.
∙6월 3일, 통영시 산양면 만지도 해상 자망어구 1틀 손괴 사건.
∙6월 17일, 거제시 사등면 인근 굴양식장 어구 손괴(50만 원 상당).
∙6월 27일, 거제 고현항에서 수리차 육상에 올라온 어선에 무단으로 페인트칠하고 도주한 사건 등도 평균 5일 이내에 모두 신속히 처리하였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최근 경찰의 책임수사가 강화되며 형사들의 업무도 가중되고 있지만, 오로지 국민을 위한 사명감과 열정으로 사건에 임하고 있다.”며 “사건을 해결한 후 국민들로부터 감사의 말을 들을 때마다 더욱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통영해경은 앞으로도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현장에서 더 열심히 달리는 일 잘하고 유능한 국민의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