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20일, 관내 소상공인 대표 3인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신한은행 땡겨요사업단 대표 전성호)와 통영형 공공배달앱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형 배달 플랫폼의 높은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민관 상생 협약이다. 특히 통영시는 경남지역에서는 최초로 ‘땡겨요’와 협약을 맺어 통영형 공공배달앱을 구축하게 됐다.
주요 내용에는 ▲‘땡겨요’앱에 모바일 통영사랑상품권(캐시백) 결제연동 ▲관내 입점 업체 대상 2% 중개수수료 적용 ▲매월 2,000원 할인쿠폰(ID당 2매, 선착순 발급)제공 등의 프로모션(추후 변동가능)이 포함돼 있어,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오는 6월 초순부터 시행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우리 시가 경남 최초로 ‘땡겨요’와 협약을 체결하게 된 데는 관내 소상공인들의 공공배달앱 구축을 위한 주체적인 움직임이 있었던 덕분이다.”며 “이번 민관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에게는 더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은행의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사회공헌형 플랫폼으로, ▲2%의 낮은 중개 수수료 ▲광고비, 월고정료, 입점 수수료가 없는 3無 ▲당일 매출, 당일 정산 등을 표방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들과의 협약을 통해 공공배달앱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