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 중화항, 여객·어업·물류·관광 등의 다기능 복합 항만으로 거듭난다
    • 경상남도, 총 469억 투입해 개발 본격 착수

    • 경상남도가 지방관리연안항으로 지정된 통영시 중화항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오는 2025년 5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9년 12월까지 총 사업비 469억 원을 투입해 중화항을 복합 다기능 항만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개발은 지방관리연안항으로는 경남 최초의 사례다.

      이 개발사업에는 △(외곽시설) 방파제 270m, 연결제 100m △(접안시설) 차도선부두 140m, 소형선부두 90m △호안시설 106m △매립·준설 등이 포함된다.

      이번 개발은 국가어항인 당포항(구 삼덕항)의 기능 분산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당포항이 수행하던 연안항 기능 일부를 중화항으로 이전해, 증가하는 연안 여객 수요에 대응하고 혼잡을 해소하려는 것이다.

      기존 중화항은 소형 어선들의 주요 피항지이자 어업 활동의 거점이었으나, 시설 노후와 정온 수역 부족 등으로 태풍 등 기상 악화 시 충분한 피항지 역할을 하지 못했다. 이번 개발을 통해 중화항은 여객·화물·어업·관광 기능이 통합된 복합 항만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전망이다.

      중화항은 2009년 4월 지방관리연안항으로 지정된 이후, 2020년 12월에는 제4차 전국 연안항 기본계획에 포함되며 개발 사업이 본격화됐다. 현재 실시설계 등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오는 2025년 4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상훈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중화항 개발을 통해 기상악화 시 안전한 선박 피항 지원으로 항만 이용의 안전성 확보와 지역 경제 성장 및 섬 관광 활성화를 통한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여 더욱 아름다운 항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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