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극한호우로 큰 상처를 입었던 통영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4,400명에 가까운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통영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방식으로 지난 8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추진한 ‘통영시 집중호우 피해 복구 모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모금 결과 전국에서 4,381명의 기부자가 동참해 총 4억 9,400여만 원이 모금됐다. 이는 당초 설정했던 목표액 5억 원의 98.9%에 달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통영시에 접수된 고향사랑기부금 전체 규모는 5,286명, 총 6억 350만 원으로, 전체 모금액의 81.9%가 수해 복구 지원에 집중되며 재난 극복을 향한 전 국민적 연대감을 입증했다.
시는 이번에 모인 소중한 기부금을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복구 사업에 전액 투입한다. 침수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아케이드 누수 보수 사업’을 비롯해 총 3개 복구 과제를 2027년도 고향사랑기금 운용 사업으로 최종 확정하고, 내년 초부터 신속히 집행할 방침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가장 힘들고 막막했던 시기에 통영의 눈물을 닦아주신 전국의 4,381명 기부자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라며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은 무너진 삶의 터전을 다시 세우는 가장 든든한 디딤돌이 된 만큼, 단 1원의 낭비 없이 가장 투명하고 정직하게 피해 현장에 집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