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억 투입 ‘동호동 저온·친환경 위판장’ 첫 삽… 통영시, 안전기원제 거행
    • - 동호동 일원 연면적 6,057㎡ 규모 2개 동 신축… 2027년 12월 준공 목표
      - 비·먼지 차단 폐쇄형 저온 경매 시스템 구축… 수산물 위생 혁신·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 통영 수산업의 심장부인 동호동 위판장이 산지 유통 단계부터 신선도를 철저히 지키는 ‘최첨단 저온·친환경 위판장’으로 탈바꿈한다.

      통영시는 지난 29일 오후 동호동 통영수협 위판장 사업 부지에서 ‘통영권 거점 위판장 현대화 사업 안전기원제’를 거행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통영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정두한)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강석주 통영시장을 비롯해 수산 유관 기관 단체장, 수협 관계자, 어업인 등 180여 명이 참석해 무사고 안전 시공과 사업의 성공적 완공을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이번 사업은 동호동 348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95억 원(국비 92억 원, 도비 17억 원, 시비 38억 원, 자부담 48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6,057㎡ 규모의 최신 위판 시설 2개 동(제1위판장동 3,778㎡, 본관동 2,279㎡)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새로 들어서는 위판장은 기존 개방형 구조의 한계를 벗어나 온도 상승과 비바람, 미세먼지 등 외부 오염원을 원천 차단하는 ‘폐쇄형 콜드체인(Cold Chain)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 아울러 하역장과 선별장, 경매장 공간을 체계적으로 분리해 작업 동선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넓어진 물량장과 현대화된 하역 부대시설을 구축해 수산물 양륙과 출하 속도를 대폭 끌어올릴 방침이다. 밀폐형 정화 시설을 통해 악취 발생을 줄이고 항만 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도 거둘 전망이다.

      시는 이번 현대화 사업이 단순한 노후 건축물 교체를 넘어, 어획물 양륙 초기부터 최종 소비지까지 저온 유통망을 완벽히 연결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한층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유통 손실을 최소화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통영권 거점 위판장 현대화는 청정 바다 통영 수산물의 위생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핵심 국책 연계 사업”이라며 “공사 현장의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무재해 시공을 달성하고, 계획된 공정을 차질 없이 추진해 어업인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명품 위판장을 완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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