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를 반전의 기회로… 통영시, ‘인구감소지역’ 신규 편입에 총력 대응
    • - 2021년 관심지역서 5년 만에 지정… 지방소멸대응기금·국비 확보 등 행·재정 특례 기대
      - ‘교육·일자리·주거·출산’ 생애주기 맞춤 사다리 구축… 생활인구 유입 총력
    • 통영시가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 재지정 결과 ‘인구감소지역’으로 신규 편입됐다. 지난 2021년 최초 지정 당시 ‘관심지역’으로 분류됐던 통영시는 5년 만에 이뤄진 이번 재지정에서 부산 금정구, 경기 동두천시와 함께 지정 명단에 새로 포함됐다.

      시는 이번 지정을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반전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대폭 확대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각종 정부 행·재정 특례를 적극 확보하고, 기존 인구 시책을 유기적으로 엮어내는 동시에 맞춤형 신규 사업을 발굴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 5년간 인구 8,700여 명 줄어… 순유출 완화 속 초고령화·자연감소 가속
      통영시의 연령 계층별 인구 통계에 따르면 주민등록인구는 2021년 12만 5,383명에서 2025년 11만 6,667명으로 8,716명(약 7.0%) 줄었다. 특히 유소년 인구는 4,691명(30.4%), 청년 인구는 2,771명(16.8%) 급감한 반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5,551명(21.0%)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고령 인구 비율은 21.1%에서 27.4%로 가파르게 뛰었다. 연간 출생아 수는 433명에서 294명으로 줄고 연간 자연감소 폭은 575명에서 806명으로 확대되는 등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다만 사회적 이동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도 감지된다. 여전히 순유출 상태이기는 하나, 인구 1,000명당 순유출 규모는 2022년 13.4명에서 2025년 8.9명으로 줄어들어 타 시·군으로 빠져나가는 인구 유출세는 점차 둔화되는 추세다.

      ■ 교육부터 일자리·주거·출산까지… 빈틈없는 ‘생애주기형 정착 사다리’ 완성
      통영시는 청년층 유입과 정착, 출산율 회복을 위해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복지·정주망을 대폭 강화한다. ‘To Young 청년적금 지원사업’을 비롯해 청년 결혼축하금,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청년 어촌 정착 지원 등을 촘촘히 엮어 지역 안착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이어 오는 2027년에는 산모 건강관리비와 청년 월세 지원을 확대해 출산 가정과 청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개별 시책의 단편적 추진을 벗어나 ‘교육비 부담 완화 → 자산 형성 및 일자리 창출 → 주거 안정 → 결혼 → 임신·출산 → 보육·양육’으로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정착 사다리를 놓아 청년이 통영에서 안심하고 미래를 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 통영 고유 자원과 정부 특례 결합… 머무는 ‘생활인구’로 도시 활력 제고
      아울러 시는 대규모 국비 지원 사업과 행·재정적 특례를 바탕으로 통영의 독보적 강점인 해양·수산·문화·예술 인프라를 융합해 체류형 ‘생활인구’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청년 일자리와 주거, 교육, 돌봄, 의료 복지 등 체감형 사업을 집중 발굴하고, 관광객과 장기 체류자 등 관계인구가 지역에 지속적으로 머물 수 있도록 로컬 문화 콘텐츠와 전통 골목 상권을 밀접하게 연계할 방침이다. 경상남도 및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정책 공조를 통해 통영 맞춤형 국비 예산 확보에도 행정력을 결집한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이번 인구감소지역 지정은 우리 시가 직면한 현실을 엄중하게 인식하는 계기이자, 국가적 지원을 지렛대 삼아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기회”라며 “청년이 통영에서 꿈을 펼치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도록 든든한 정주 기반을 다지고,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실질적인 변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을 이끌어내겠다”라고 강조했다.
    Copyrights ⓒ 충무신문 & www.cm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확대 l 축소 l 기사목록 l 프린트 l 스크랩하기
충무신문로고

대표자명 : 유석권 | 상호 : 충무신문 | 주소 : 경남 통영시 평인일주로 82(충무인평주공아파트) 106동 105호
사업자등록번호: 121-51-01685
신문등록번호: 경남, 아02670 | 신문등록일자 : 2025.02.18 | 발행인 : 유석권, 편집인 : 유석권,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석권
전화번호 : 01082518392 | 이메일 : ysk93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