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장(박현용)은 2025년 유・도선 집중안전점검 기간(4. 14. ~ 6. 13.) 중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통영운항관리센터와 협업하여, 첨단 수중 드론을 활용한 선체 하부 합동 점검을 실시하였다.
이번 점검에서 통영해경은 수중 드론을 이용해 총 12척의 유・도선의 선저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스크류에 로프 등 부유물 감김 여부, 선저 오손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였다.
점검 결과, 일부 선박(5척)에서 추진기 프로펠러에 로프가 감긴 사례가 확인되었으며, 이는 항해 중 추진력 저하, 조타 장치 및 기관의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소이다. 통영해경은 종사자에게 신속한 개선 조치를 유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편, 통영해경은 5월 14일까지 유선 13척, 도선 11척, 선착장 13개소 등 총 37개의 시설을 대상으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KOMSA, KR선급 등의 관계 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점검을 통해 발굴된 위해 요소의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추적·관리할 방침이다.
통영해양경찰서장은 “평소 점검이 힘든 안전 사각지대 발굴 및 해당 서비스 진행으로 종사자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며 안전의식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