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제20회 바다의 날을 맞아 경상남도 해양 쓰레기 저감 중점 추진 대책의 일환으로 해양 쓰레기 관리 사각지대인 해안변에 장기간 적치된 해양 쓰레기 정화 활동을 지난 2일 실시했다.
이번 해양 쓰레기 관리 사각지대 정화 활동은 5월 한 달간 산양읍 풍화리 해안변 일원에서 인근 어촌계, 해양환경단체 등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정화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산양읍 경포항 해안변을 시작으로 독섬, 따신물 등의 해양 쓰레기 관리 사각지대에 정화 활동이 펼쳐졌다. 이번 정화 활동은 지역 어업인들이 참여해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을 직접 확인하며 조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어구나 해상 투기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민간단체와 함께한 이번 행사는 해양 쓰레기 수거를 넘어, 해양 환경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함깨하는 해양 환경보전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인식 개선과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