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의 인삼 ‘통영 햇굴’ 본격 출하… 굴수협·통영수협 잇달아 초매식
    • - 굴수협 본소·통영수협 견유위판장 첫 경매… 내년 6월까지 140여 개 박신장 풀가동
      - 4,300여 종사자 생계 걸려… 시, 노로바이러스 차단·위생점검 전 단계 안전망 가동

    • 통영 바다가 키워낸 ‘바다의 인삼’ 햇굴이 첫 경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지홍태)과 통영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정두한)은 지난 22일 잇따라 굴 초매식을 열고 2026년산 햇굴 경매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굴수하식수협은 이날 오후 2시 용남면 본소 위판장에서 조합원과 중·도매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판장 풍어 고사와 우수 중·도매인 시상, 감사패 전달식을 갖고 첫 경매를 개시했다. 이어 오후 4시에는 통영수협이 용남면 견유위판장에서 신축 준공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굴 초매식을 가졌다. 조합원과 유통 관계자 1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새 위판장 개장을 축하하며 활발한 초매 경매를 펼쳤다.

      이번 초매식을 기점으로 통영 관내 140여 개 박신장과 4,300여 명의 종사자가 일제히 굴 껍데기 까기 작업에 돌입했으며, 이번 출하는 내년 6월까지 이어진다.

      통영시는 본격적인 굴 출하철을 맞아 생산부터 박신,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사전 위생점검과 안전성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생산 단계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 등 관계 기관과 손잡고 생산 해역의 노로바이러스를 정기 점검한다. 만약 바이러스가 검출될 경우 즉각 해당 양식장에 대해 출하 연기 권고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박신장에 대해서는 작업장 청결도와 세척수 수질, 종사자 개인위생을 철저히 확인하고, 가공·포장 업체에는 냉장·냉동 적정 보관 온도를 엄격히 준수하도록 지도한다. 유통 현장에서도 원산지 표시 이행과 가열조리용 라벨 부착 여부를 상시 점검한다.

      해역 오염원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시는 그동안 바다 공중화장실 운영, 주요 항·포구 화장실 개선, 지정 해역 인근 정화조 분뇨 수거, 어선용 이동식 화장실 보급, 해양 쓰레기 정화 사업 등을 다각도로 펼쳐왔다.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지정 해역 현장 점검에 앞서 어업인과 선주 15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 위생 교육을 완료한 바 있다. 아울러 위판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을 포함한 정밀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 누리집(홈페이지)과 공식 누리소통망(SNS)에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 신뢰를 굳히고 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초매식 현장에서 어업인들을 격려하며 “통영 햇굴은 관내 140여 개 박신장과 4,300여 명 종사자의 삶을 지탱하는 든든한 생계 기반이자 통영 수산물의 자존심”이라며 “어업인들의 피땀 어린 노고에 감사드리며, 생산부터 식탁에 오르기까지 철저한 위생 관리와 선제적 검사로 청정 통영 굴의 브랜드 신뢰도를 세계적 수준으로 지켜내겠다”라고 강조했다.
    Copyrights ⓒ 충무신문 & www.cm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확대 l 축소 l 기사목록 l 프린트 l 스크랩하기
충무신문로고

대표자명 : 유석권 | 상호 : 충무신문 | 주소 : 경남 통영시 평인일주로 82(충무인평주공아파트) 106동 105호
사업자등록번호: 121-51-01685
신문등록번호: 경남, 아02670 | 신문등록일자 : 2025.02.18 | 발행인 : 유석권, 편집인 : 유석권,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석권
전화번호 : 01082518392 | 이메일 : ysk93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