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지역 최대 숙원 사업인 ‘한산대첩교 조기 착공’을 위해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지난 20일 국회를 찾아 지역구 정점식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고, 한산대첩교 건설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2027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비롯한 핵심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한산대첩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2027년도 기본 및 실시설계비’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정부 투자 사업 우선순위 상향과 함께, 최근 심화하는 인구감소 위기를 타개할 미래 성장 동력 육성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한 정책 공조를 당부했다.
한산대첩교는 통영시 도남동과 한산면을 잇는 국도 5호선 해상 교량 건설 사업으로, 총연장 2.7㎞ 구간에 국비 3,396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난 8월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데 이어 올 연말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최종 고시를 앞두고 있다.
시는 사업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자 설계비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중앙부처 및 국회와 상시 소통 창구를 가동해 조기 착공의 발판을 다질 계획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한산대첩교는 도서 지역 주민들의 교통 기본권을 보장하고 통영 관광과 남해안 해양 경제의 판도를 바꿀 핵심 국책사업”이라며 “지역 정치권 및 정부와 긴밀히 손잡고 2027년 기본·실시설계비 확보를 반드시 이뤄내 사업이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구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통영이 힘차게 재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 성장 기반을 확충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