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정동, 6월 7일 ‘제2회 서피랑축제’ 개최
    • 공연·전시·체험·강강술래 투어까지… 주민 참여형 축제 풍성
    • 명정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진숙)가 주최·주관하는 ‘제2회 서피랑축제’가 오는 6월 7일 오후 4시부터 7시 30분까지 서피랑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통영시와 명정동, 명정동 자생단체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서피랑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충렬초등학교 학생들의 우쿨렐레 발표 공연과 명정동 주민자치프로그램인 숟가락난타, 기타, 라인댄스, 요가, 고고장구, 차밍댄스, 대금, 통영오광대 공연 등 다양한 무대로 꾸며진다. 또한 통영하모니와 메아리의 버스킹 공연도 펼쳐져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의 대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청사초롱 불 밝혀 강강술래 서피랑 투어’는 강강술래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공동체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강강술래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적군에게 아군의 병력이 많아 보이도록 하기 위해 부녀자들에게 산과 들에서 원을 그리며 돌게 했던 데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선조들의 지혜와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청사초롱을 들고 강강술래 노래를 부르며 서피랑 일대를 함께 걷는다. 특히 군대의 출정을 앞두고 전쟁 승리를 기원하는 의식이 열렸던 뚝지먼당길(현 문화배수지) 일원을 지나며 강강술래를 재현하고, 지역의 역사적 장소가 지닌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를 통해 축제는 단순한 관람형 행사를 넘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며, 공동체의 화합과 협력의 가치를 나누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천아트 작품 전시가 마련되며, 꽃화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볼펜 꾸미기, 거울 꾸미기, 비즈공예, 키캡 키링 만들기, 모기 퇴치제 만들기, 달고나 뽑기, 연 만들기 및 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청년세움센터와 장기요양기관협회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돼 시민들에게 유용한 지역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명정동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제2회 서피랑축제는 주민이 직접 만들고 함께 즐기는 지역 축제”라며 “서피랑의 문화적 매력과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공연과 체험, 전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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