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한산대첩축제 기간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방문객과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버스형 이동식 쉼터’를 운영하고, 쿨링 키트 배부와 양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동식 쉼터는 지난 9일부터 폭염 취약 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강구안 문화마당, 한산대첩광장, 죽림해안도로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장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시청 소유 대형 버스 1대와 중형 버스 1대 등 총 2대를 활용하며, 차량 내부에 에어컨을 가동하고 생수와 간이침대를 비치해 온열 질환 예방에 나선다.
또한 쉼터 이용객에게는 쿨 토시·쿨 마스크·쿨 타올로 구성된 쿨링 키트를 1인 1세트씩 무료로 배부한다. 아울러 자외선 차단용 양산도 무료로 대여해 관광객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한산대첩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가용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이동식 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관광지를 이용하는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휴게 공간을 제공하여 온열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환자 발생 시에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