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교육지원청은 2025년 8월 8일(금), 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일환으로 ‘2025 교육장배 학생부 거북선 노젓기 대회’를 죽림만 내죽도 수변공원 앞 해상 특설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부 7팀, 중학생부 10팀, 고등학생부 12팀 등 총 29개 팀, 38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각 팀은 대형 거북선 모양의 배(11인승)를 타고 길이 250m의 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으로 실력을 겨뤘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참가 학생들은 사전 연습 기간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팀워크를 다졌고, 대회 당일에는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계승하듯 뜨거운 열정으로 노를 저으며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학생부 거북선 노젓기 대회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한산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조선시대 해양 문화를 체험하고 전통을 계승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