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대표 축제인 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오는 8월 8일(금) 개막한다. 축제는 7일 제승당에서 봉행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14일까지 7일간 통영한산대첩광장, 강구안 문화마당, 이순신공원, 무전대로 등 통영 전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한산도!! 최초의 통제영!’을 주제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8일에는 전국 거북선 노젓기 대회가 죽림만 해상 일원에서 열려 한산대첩의 승전 의미를 되새기고 협동심을 겨루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한다. 이어 오후에는 삼도수군통제사 행차 퍼포먼스와 함께 개막식이 열리며, TIMF 앙상블과 60여 명의 남성합창단 이마에스트리의 특별공연이 준비돼 있다.
둘째 날인 9일에는 해병대 의장대의 절도 있는 퍼포먼스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이 펼쳐지며, 밤에는 TV조선 의 TOP7 스타들이 총출동해 환상의 라이브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밤에는 아름다운 통영 앞바다를 배경으로, 1,000대 규모의 드론쇼와 불꽃놀이가 어우러진 ‘2025 투나잇 통영 불꽃쇼’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한산해전 재현’은 13일 열리며, 이순신 장군의 전술인 ‘학익진’을 바탕으로 조선 수군이 왜군 선박을 격파하는 전투 장면을 실감나게 해상에서 재현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무전대로에서 시민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승전축하주막에서는 음식을 나누며 한산대첩의 승리를 축하하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외에도 ‘EDM 워터밤 파티’, ‘청소년 댄스 대첩’, ‘승전고를 울려라’, 특별기획공연 '통제영 사계', ‘청소년 뮤지컬’ 등 젊은 세대를 위한 콘텐츠가 대폭 강화됐다.
또한 ▲고양시·과천시 교류 공연 ▲남해안별신굿 ▲통영오광대 ▲승전무 ▲지역 예술인 공연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관람객 참여형 ‘이머시브 공연’이 행사장 곳곳에 도입되며, 강구안 문화마당에는 어린이 물놀이장, 수군체험존, 주전부리존, 플리마켓, 공예체험 등 다양한 상설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시는 폭염을 고려해 주요 프로그램을 야간 시간대에 집중 편성했으며, 디지털 사이니지 등 홍보 시스템을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이 도심 곳곳에서 실시간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축제 관련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재)통영문화재단 홈페이지: [https://tyhansancf.or.kr](https://tyhansancf.or.kr), 경남축제다모아 시스템: [https://festa.gyeongnam.go.kr](https://festa.gyeongnam.go.kr) 및 SNS,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