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와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2025 제17회 통영연극예술축제」가 오는 7월 11일(금)부터 20일(일)까지 열흘간 통영시민문화회관, 벅수골 소극장, 통영시 일원에서 열린다.
2008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17회를 맞은 통영연극예술축제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경상남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대표 연극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발견과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새롭게 발견된 연극 작품과 재발견된 과거 연극 작품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소개하며, 연극의 창의성을 이끌고 철학적인 질문과 웃음 코드를 장착해 대중에게 지속적으로 스며들어 우리 삶의 가치를 높이는 축제로 나아가고자 한다.
이번 축제는 총 39개 단체가 참여해 ▲콘텐츠창작 TTAF스테이지 ▲이 시대가 주목할 TTAF스테이지 ▲글로컬 커뮤니티 스테이지 ▲가족극스테이지 ▲꿈사랑나눔스테이지 ▲부대행사 등 62개의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어둠 속 공포와 두려움이 반복되는 역사를 주제로 한 ‘숲을 지키는 사람들’이, 폐막작으로는 백석 시인의 사랑과 이념, 시대적 배경 속에서의 고뇌를 조명한 2024년 통영연극예술축제 희곡상 수상작 ‘백기행’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일번출구연극제’ 예술감독상을 수상한 웃고 싶은 사람들의 연극 ‘상상병 환자’등 웃음과 감동이 있는 다양한 연극 공연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는 축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창작 희곡을 공모한다. 소재와 장르 구분 없이 90분 내외로 공연할 수 있는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통영문화자원을 활용한 희곡일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모든 공연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공연 예약 및 창작 희곡 공모,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 홈페이지(http://ttaf.kr), 카카오톡 ‘asea99’, 기획사무국(055-645-637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