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12일 통영리스타트플랫폼 남해안여행라운지에서 지역 언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석주 통영시장 주재 ‘티 앤 토크(Tea & Talk)’ 기자 간담회를 열고, 민선 9기 출범 100일의 주요 결실과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의례적인 일방통행식 브리핑에서 벗어나 주요 정책의 추진 배경과 고심의 과정을 솔직하게 설명하고,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지역 언론의 다양한 목소리를 가감 없이 경청하고자 마련됐다.
강석주 시장은 취임 이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조로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쳤다. 지난 100일 동안 약 2,354㎞를 이동하며 2만여 명의 시민을 직접 만났고, 민생 현장에서 건져 올린 생생한 의견들을 정책 다듬기와 행정 개선에 즉각 반영해 왔다.
이날 통영시는 민선 9기 출범 100일의 3대 핵심 성과로 ▲한산대첩교 건설 사업 국가계획 반영 확정 ▲통영형 민생회복지원금 조기 지급 ▲통영 전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꼽았다.
최대 숙원 사업인 한산대첩교 건설 사업은 국가계획 반영을 이끌어내며 실질적인 착공 기반을 다졌고, 통영형 민생회복지원금은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속도감 있게 지급을 완료했다. 아울러 지난 집중호우 당시 산양읍·봉평동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데 이어, 행정력을 집중해 정부와 경남도에 지속 건의한 끝에 통영시 전역으로 지정을 확대해 복구 지원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달 중순 공식 발표를 앞둔 ‘민선 9기 공약사업 실천계획’의 윤곽도 제시됐다. 공약은 9개 분야 91개 사업으로 압축됐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한산대첩교 조기 착공 ▲북신전통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전환 ▲도서 지역 여객선 야간 운항 지원 ▲어르신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등이 포함됐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주요 현안의 추진 현황을 비롯해 지역 경제 회생, 해양 관광·조선 산업 인프라 확충, 재난 대응 시스템 강화 등 시정 전반에 걸친 심도 있는 질의와 답변이 오갔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시장은 자신의 이상을 좇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의 오랜 꿈을 현실로 빚어내는 심부름꾼”이라며 “결정한 사안은 끝까지 책임 있게 밀고 나가되 공직 사회에도 능동적인 적극 행정을 독려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리 빼어난 정책이라도 시민의 공감과 지지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온전한 결실을 맺을 수 없다”라며 “언론을 통해 전달되는 시민의 쓴소리와 조언에 늘 귀 기울이며, 통영의 긍정적인 변화를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