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현용)는 지난 16일 오후 4시 12분께 통영시 해간도 인근 해상에서 A호(4.99톤·양식장 관리선·거제 선적·승선원 3명)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구조에 나섰다.
통영해경은 신고를 접수한 직후 A호 선장에게 승선원 전원의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하고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구조대원 2명이 입수해 선저를 확인한 결과 선박이 암초에 걸려 있었지만, 선체 파공으로 인한 침수나 침몰 우려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승선원 3명의 안전을 모두 확인했으며, 사고 선박은 선수 방향 용골이 약 2m가량 암반 위에 걸쳐 있는 상태였다. 기관실과 어창 등 선박 내부를 점검한 결과 침수는 발생하지 않았고 전복 위험 등 특별한 위험 요소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선박은 굴 양식장 작업을 마친 뒤 항해하던 중 해간도 인근 해저 암초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좌초된 것으로 알려졌다. A호 측이 자체 섭외한 B호(4.24톤·양식장 관리선·거제 선적)도 이초 작업을 위해 현장으로 이동했다.
통영해경은 만조 시간에 맞춰 사고 선박을 이초할 예정이며, 현재 현장에서 안전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