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 디지털 콘텐츠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이순신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충무공 이순신 탄생 480주년을 기념하고, 이순신 장군 관련 디지털 콘텐츠 제작 지원을 통해 지역 문화콘텐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전국 3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각 지자체에는 국비 3억 원이 지원된다.
통영시는 「이순신의 선택, 한산도」를 주제로 기존에 구축된 미디어아트 시설을 연계한 차별화된 사업 계획을 제안해 최종 선정됐다.
시는 강구안 바다를 배경으로 ‘실외형 이순신 미디어 영상관’ 콘셉트를 도입해, 바다와 도심을 거닐며 이순신의 서사를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구현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강구안과 통제영거리 일대의 미디어아트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한산도에서의 일상과 이순신 장군의 인간적인 면모를 담은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상영할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이순신 장군의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 미디어 기술로 재해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통영만의 차별화된 야간 관광 콘텐츠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대표 역사 관광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콘텐츠 제작을 완료하고 상시 상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한산대첩축제와 국가유산야행 등 지역 주요 축제와 연계한 특화 상영은 물론, 리더십 교육과 역사 교육 자료로도 활용해 충무공의 호국 정신 확산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