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통영시립박물관과 통영시가족센터(센터장 서승환)가 지난 23일 업무 협약식을 갖고 긴밀한 협력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업무 협약은 두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상호 협력과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의 복지를 증진하고, 다양한 교육과 문화 프로그램 협력 및 재능기부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소멸 및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방안 수립 협력 △다문화가족 자립 지원 및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서비스 수행 협력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문화·관광 프로그램 협력 및 재능기부 △양 기관의 인지도 향상을 위한 상호 홍보 △사회 공헌 활동에 관한 사항 등이다.
이선기 문화예술과장은 “업무 협약을 통해 통영의 역사·문화·예술에 대한 교육이 활성화되고 지역사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승환 센터장은 “통영시에 다문화 가정이 많이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이주 여성과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통영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통영시립박물관에서는 통영문화원,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RCE)과도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2025년 어린이날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박물관 직업 체험 교육, 청소년을 위한 통영 역사 교육과 유적지 답사 등을 기획 중이며, 통영 불교 문화에 대한 전시와 교육도 준비 중에 있다.
통영시립박물관 담당자는 “오늘의 협약을 통해 문화 소외 계층에 대한 문화 향유권 증진과 역사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