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문화재단(이사장 천영기)은 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기념해 지난 9일 죽림만 해상에서 ‘제16회 통영시장배 전국 거북선 노젓기 대회(일반부)’를 개최했다.
올해 대회는 역대 최다인 48개 팀이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참가팀은 읍면동 15개 팀, 기관·단체 23개 팀을 비롯해 미 해군 US NAVY팀, 아산시·통영시 새마을연합, 아산시장애인체육회, 거제 지역 동호회 등 다양한 구성으로 꾸려졌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은 열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경기 결과, △읍면부 1위 산양읍, 2위 한산면, 3위 욕지면 △동부 1위 중앙동, 2위 미수동, 3위 봉평동 △기관·단체부 1위 통영해양경찰서, 2위 아산시장애인체육회, 3위 통영시체육회가 각각 입상했다. 입상 팀에는 트로피와 함께 1위 100만 원, 2위 70만 원, 3위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지난 8일 개막해 오는 14일까지 통영시 전역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한산대첩 재현’을 비롯해 거리 퍼레이드, 주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