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시 – 한국고양이수의사회, 고양이섬 팸투어 및 업무협약 체결
    • 고양이 전문가들과 손잡고 “고양이를 부탁해”

    •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7일 통영시청 1청사 회의실에서 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 김지헌)와 ‘통영 고양이섬 K-관광명소화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통영 용호도 고양이섬 K-관광명소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반려동물 분야 전문가 단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고양이섬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생태·교육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 앞서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고양이학교가 위치한 용호도 일원에서는 팸투어가 진행됐다. 팸투어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유튜브 채널 미아옹철의 냥냥펀치를 운영하는 김명철 수의사, 고양이 복지 전문 조윤주 수의사, 고양이 영양학 전문 조우재 수의사를 비롯해 고양이 전문가 16명이 참여했다.

      팸투어는 고양이 수제간식 컨설팅, 통영공공형고양이보호분양센터(가칭, 고양이학교) 시설 탐방 및 고양이 진료, 용호도 주민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고양이학교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운영 및 관리 방향에 대해 실질적인 컨설팅을 제공했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는 현장 탐방 후, 용호도가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고양이학교, 마을 곳곳에서 자유롭게 어우러져 살아가는 고양이들의 모습이 조화를 이루며 충분한 관광 자원을 지닌 섬이라 평가하고, 아울러 ‘고양이섬’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용호도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는 고양이 관리법과 생태 관련 질의응답이 이루어졌으며, 고령화된 주민들이 겪는 생활 속 어려움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 특히 고양이 복지 향상과 생태계 이해를 기반으로 한 관광자원화 방안에 대해 주민들과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반려동물 1,500만 시대에 동물은 단순히 사람이 키우는 존재가 아니라 공생하고 공존해야 할 반려의 대상”이라며, “생명을 존중하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 조성이라는 뜻을 한국고양이수의사회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통영을 방문해 고양이섬 활성화를 위한 협력 의사를 밝혀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국고양이수의사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친화 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고, 통영시 고유의 생명 존중 관광 트렌드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통영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전문가 단체와의 자매결연 및 협력 관계를 지속 확대하여, ‘고양이섬의 K-관광명소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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