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6월부터 11월까지 치매안심센터에서 12명의 전문 인력이 참여하는 ‘치매 환자 기억을 지키는 집중돌봄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가 치매 환자를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증가하는 치매 환자에 대한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목표로 하며, 주요 내용은 ▲노인 우울척도 전수검사(1·2차) ▲인지 강화 활동 제공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연계 ▲실종 예방을 위한 얼굴 사진 치매 시스템 등록 등이다.
사업 대상자는 맞춤형 사례 관리 대상자와 시설 이용자(병원, 요양원, 주간센터 등)를 제외한 재가 치매 환자들이며, 4회 이상 정기적인 가정 방문을 통해 건강 관리, 복약 지도, 영양 관리, 상담 등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집중돌봄사업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사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서비스의 효과성과 만족도를 평가할 계획이다.
차현수 보건소장은 “이번 집중돌봄사업은 재가 치매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고립 위험을 줄여주는 중요한 돌봄 체계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