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통영시협의회(회장 이재동)는 지난 5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제21기 민주평통 통영시협의회의 마지막 정기회의로, 그동안의 활동을 정리하고 제22기 활동 기반을 구축하고자 열렸다.
이날 회의는 ▲2025년 1분기 통일 의견 수렴 결과 보고 ▲2025년 2분기 정기회의 주제 보고 ▲제21기 주요 사업 활동 실적 및 계획 보고 ▲자체 안건 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자문위원들은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통일·대북정책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재동 협의회장은 “미국 우선주의 노선 강화와 북한·러시아 간 군사적 협력 심화 등으로 안보 상황의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안보태세의 재정립과 북한 인권 증진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며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남북관계 속에서 민주평통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깊이 고민해야 하며, 자문위원들의 활동 또한 시민 눈높이에 맞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영기 대행기관장은 “그동안의 소통과 화합으로 통일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신 제21기 자문위원들의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통일 공감대 확산과 평화 정착을 위해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92조에 근거한 평화통일정책 대통령 자문기구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소통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수렴된 의견은 정책 건의에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