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조은주)은 12일 한산대첩축제의 일환으로 죽림만 내죽도 수변공원 앞 해상 특설경기장에서 ‘2026 교육장배 거북선 노젓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거북선 노젓기 대회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노를 젓는 배에 탑승해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배에는 11명이 탑승하며, 초등부는 여학생 4명 이상을 포함해 11명이 한 팀을 구성한다. 초등부는 150m 직선 코스에서 경기를 펼치며, 중등부 이상은 남학생부와 여학생부로 나뉘어 반환 부표를 돌아오는 총 250m 코스에서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펼친다.
올해 대회에는 모두 21개교, 28팀, 350명의 학생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노 젓기 실력을 겨뤘다. 참가팀들은 대회를 앞두고 무더운 날씨에도 팀원 간 호흡과 단합을 높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게 대회를 진행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시간을 확보하고 의료 지원을 마련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대책도 철저히 시행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정신을 이어받은 듯 팀원들과 한마음으로 힘차게 노를 저으며 인내심과 협동심을 키웠다. 또한 전통 해양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우리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거북선 노젓기 대회는 한산대첩의 역사적 승리를 기념하는 동시에 조선 시대 해양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계승하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