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충렬여자고등학교 3학년 김가림 학생의 첫 시집 『안녕, 나의 파란 사춘기』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 문학나눔 도서 보급사업' 시 부문 선정 도서에 이름을 올렸다.
문학나눔 도서 보급사업은 우수 문학작품을 선정해 전국 공공도서관과 학교, 공공기관, 해외 문화시설 등에 보급함으로써 국민의 독서문화 확산과 국내 문학 창작 활성화를 지원하는 국가사업이다.
선정 도서는 작품성과 문학적 가치,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1·2차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김가림 학생은 통영시청소년문학아카데미 출신인 통영청년문학작가 1호다. 이번 선정은 성인 작가들의 작품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시 부문에서 고등학생 시인의 첫 시집이 선정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
시집 『안녕, 나의 파란 사춘기』에는 모두 63편의 시가 수록됐다. 청소년의 감수성과 깊은 사유를 바탕으로 사춘기의 불안과 성장, 가족과 친구, 일상 속 희망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김가림 학생은 전국 단위 백일장에서 100여 차례 수상했으며, 전국 디카시 백일장과 시 낭송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입상하는 등 뛰어난 문학적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또 중학생 때부터 현재까지 매년 통영시인재육성장학금을 받았으며, 올해 2월에는 송천예술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돼 예술장학금을 받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학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김가림 학생은 "제가 쓴 시가 누군가에게 지친 하루를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는 시를 쓰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선정을 기념하는 김가림 시화전은 오는 8월 1일부터 30일까지 경상남도교육청 통영도서관 미피랑갤러리(통영시 봉평동)에서 열린다. 이어 8월 15일 오후 2시 30분에는 서울 더숲아카데미하우스에서 이번 문학나눔 도서 선정 신진작가들과 함께하는 북콘서트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