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현용)는 지난 주말 통영시 욕지도에서 폭죽으로 인한 화상 환자와 복통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연안구조정을 투입, 신속하게 이송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 57분께 욕지도에서 폭죽놀이를 하던 중 불꽃이 튀어 A씨(2021년생·남·부산 거주)가 왼쪽 눈과 턱, 입술 등에 다발성 화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0시 6분께에는 B씨(1966년생·남·양산 거주)가 점심으로 굴과 고둥을 먹은 뒤 복통 증세를 보여 소화제를 복용했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함께 있던 일행이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두 차례 모두 연안구조정을 신속히 투입해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달아항으로 안전하게 이송한 뒤,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박준영 통영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장은 "여름철에는 폭죽 사용과 야외 활동, 음식 섭취 등으로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도서 지역에서는 골든타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