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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가 시작된 첫날인 29일, 통영시 무전동의 한 식당에서 강석주 통영시장 후보 캠프에서 활동해온 A 전 경남도의원이 현금을 건네다 현장에서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점심시간 무전동 모 식당에서는 여럿이 함께 식사를 하고 있었다. 강석주 민주당 통영시장 후보가 식당에 들러 참석자들에게 명함을 돌리고 인사를 나눈 뒤 자리를 떠났고, 이후 A 전 도의원이 자리에 남아 동석한 B 여성에게 현금을 전달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이 이 장면을 목격하고 통영시선거관리위원회와 통영경찰서에 즉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통영선관위와 통영경찰서는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하고 식당 CCTV 영상도 확보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통영경찰서에서 강 전 도의원과 돈을 받은 여성, 신고자 등을 상대로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통영경찰서 관계자는 "신고자와 전 도의원 등 관련자를 대상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전 도의원은 강석주 통영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뒤 선거캠프에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번 금품 전달이 선거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 강 후보 측의 인지 또는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는 현재 수사 중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사전투표 첫날 이 같은 사건이 불거지면서 6·3 통영시장 선거를 둘러싼 혼탁 논란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