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통영시민문화회관 상주단체인 ‘극단 벅수골’과 합천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월드뮤직밴드 ‘제나(GENA)’가 양 도시를 오가며 상호 교류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 공연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2026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공연장과 예술단체 간 상생 협력을 통해 창작 환경을 활성화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통영시와 합천군, 양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협업으로 성사됐다.
■ 통영 ➔ 합천 | 극단 벅수골의 지역 특화 연극 ‘봄이 오면’ (5월 21일)
교류공연의 시작은 통영의 대표 극단 ‘벅수골’이 연다. 극단 벅수골은 5월 21일(목) 오후 7시 30분 합천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연극 ‘봄이 오면’을 선보인다.
‘봄이 오면’은 분홍매화 설화를 바탕으로 한 지역 특화 2인극으로, 치매를 앓는 노부부의 애틋한 사랑과 기억의 치유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23년 월드2인극페스티벌 특별상을 받았고, 2025년 부산소극장연극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전국 9개 지역 초청 공연을 이어가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 합천 ➔ 통영 | 월드뮤직밴드 제나의 ‘Hello! 월드뮤직’ (6월 5일)
6월 5일(금) 오후 7시 30분에는 합천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제나(GENA)’가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을 찾아 음악 콘서트 ‘Hello! 월드뮤직’을 선보인다.
월드뮤직밴드 제나는 국악에 탱고·재즈·라틴 등 서양 음악을 접목한 독창적인 사운드로 주목받는 단체다.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미국 워싱턴 온스테이지 코리아, 캐나다 SUNFEST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한국 음악의 매력을 알리며 활동 영역을 넓혀 왔다.
이번 통영 공연에서는 정가 소리꾼 ‘정가인’의 현대적 감각이 가미된 민요와 비보잉팀 ‘바모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전통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과 청년 예술인들의 열정이 다채로운 선율 속에 녹아들며 통영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적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시는 이번 교류 공연이 통영과 합천의 우수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공유하고 양 지역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외연을 넓히는 것은 물론, 상호 방문을 계기로 지자체 간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상생 발전의 기반을 다져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