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봉평동 봉숫골 일원에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열린 ‘제21회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봉숫골사거리부터 용화사광장까지 약 600m 구간의 벚꽃길을 중심으로 열려, 봄 정취를 만끽하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축제 첫날 오전에는 비가 내려 일부 행사 운영에 차질이 있었으나, 오후부터 날씨가 개면서 정상 운영이 이뤄졌고 이후 방문객이 크게 늘어나 행사장에 활기를 더했다.
행사 기간에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비롯해 통영 미스&미스터트롯 경연대회, 경남 청소년 춤꾼 페스티벌, 모두랑 가요제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또한 벚꽃 사생대회, 청춘 버스킹, 벚꽃 소원 달기, 포토존 운영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야간에는 곤충과 나비 등을 형상화한 유등이 벚꽃길을 따라 설치돼 은은한 불빛과 어우러진 ‘벚꽃 야경 마실길’을 연출하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감성적인 추억을 선사했다.
봉숫골 주막과 청년포차, 플리마켓 등 먹거리 공간과 마을 장터도 운영돼 지역 주민과 상인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행사 전반에 걸쳐 철저한 안전 관리와 체계적인 운영이 이뤄지면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했다.
축제 관계자는 “기상 여건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풍성하고 안전한 축제를 통해 봉숫골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