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해경, 연이은 해상 사고에 긴급 대응
    • 타기 고장 레저 보트 및 예인선 좌주 신속 조치... 인명 피해 없어
    • 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현용)는 지난 22일(일) 오전 9시 54분경, 남해군 구돌서 인근 해상에서 수중 레저 보트 A호(3.39톤, 남해선적, 승선원 8명)가 타기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능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구조에 나섰다.

      통영해경은 선박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선장과 교신하던 중, 다이버 5명이 해상에 표류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인근 사천해양경찰서 구조세력과 공조하여 신속하게 수색에 나섰고, 20여 분만에 다이버들을 전원 무사히 구조하였으며 건강 상태도 모두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타기 고장으로 운항이 어려웠던 A호는 해양재난구조대 소속의 어선 B호(7.93톤)를 통해 남해 미조항으로 안전하게 예인되었다.

      23일(월) 오전 6시 47분경에는 고성군 당동항 봉암방파제 앞 해상에서 예인선 C호(75톤, 승선원 4명)가 좌주(座洲, 얕은 바닥이나 모래에 배가 걸리는 현상)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피해 상황을 확인 결과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C호는 좌주되어 자력으로 이동이 불가능한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이주 완료 시까지 해양오염 예찰 및 안전 관리를 실시했다.

      이후 섭외된 예인선 D호(160톤급)의 도움을 받아 C호는 무사히 이주를 완료하였으며, 선체 침수 등의 이상이 없어 거제 고현항으로 자력으로 이동하였다.

      C호는 바지선을 예인하여 당동만에 계류시킨 뒤 이동하던 중, 저수심 해역에 들어서며 좌주되었고, 이에 선장이 신고한 것이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항해를 위해 출항 전에는 철저한 선박 점검과 함께 연안 해역에는 위험 구역이 많으므로 지형과 물때를 미리 확인하여 주시고,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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