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해 해모로오션힐아파트 등 7개 공동주택에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 RFID 기반 개별 계량 장치를 설치하고, 오는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7~2022년 시범 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것으로, 지난해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와 설명회를 거쳐 추진됐다. 시는 이번에 개별 계량 장치 50대를 설치하고, 5년간 임차 운영할 예정이다.
RFID 종량제는 세대별 전자카드를 장비에 인식시킨 뒤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면,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가 부과되는 방식이다. 배출 단계에서부터 감량을 유도해 음식물 쓰레기 저감 효과가 큰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또한 시는 올해 초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해 관내 세대와 사업장을 대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기기 설치를 지원, 총 85곳에 3천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전제순 자원순환과장은 “생활 쓰헤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은 환경 보호를 위해 시급한 현안”라며 “앞으로도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과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