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서장 박길상)는 20일, 2025년 을지연습과 민방위의 날을 맞아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형 재난이나 전시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소방차를 비롯한 긴급 차량의 원활한 출동로 확보와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후 2시,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통영시에서는 명정동 충렬사에서 무전동 롯데마트 통영점까지 구간을 대상으로 출동로 확보 훈련이 실시됐다. 훈련에는 소방·경찰·시청 등 22명(소방 14명, 경찰 6명, 시청 2명)과 차량 8대(소방 4대, 경찰 3대, 시청 1대)가 참여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소방 출동로 확보 및 장애 요인 제거 ▲긴급 차량 양보 의식 향상 ▲올바른 길 터주기 요령 홍보 ▲공습경보 발령 시 훈련 구간 실제 주행 등이다.
박길상 서장은 “재난 현장의 골든 타임 확보는 시민들의 참여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며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통해 ‘소방차 길 터주기’ 문화가 일상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