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2024년 죽림 만남의 광장에 조성한 ‘청년문화거리 사업’을 올해도 적극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청년문화거리 사업은 경관 개선, 임시공영주차장 조성, 포차거리 운영, 문화예술공연 등으로 구성되며, 지난 3월 22일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

특히 청년문화거리 포차는 지역 주요 문화 행사와 연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월 26일부터 5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강구안 일원에서 열린 투나잇 통영! 즐거울 樂 ▲5월 3~4일 세병로 오픈스페이스에서 열린 국가유산 야행 ▲6월 개최된 제9회 광도빛길 수국 축제 ▲8월 8~13일 열린 제64회 한산대첩 축제 등에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으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문화예술공연과의 협업도 활발하다.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 공연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구석구석 찾아가는 문화공연’ ▲2025년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버스킹 공연 등과 연계해 청년문화거리 포차의 시너지 효과를 높였으며, 통영만의 특색 있는 청년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통영시청년센터에서는 청년문화거리 포차 운영에 참여할 셀러를 상시 모집 중이다. 국내 거주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판매 메뉴는 인근 상가와 중복되지 않는 품목이어야 한다.

포차 운영은 2025년 12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시 주관 특별행사가 열릴 경우 강구안 등 다른 장소로 옮겨 운영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셀러는 통영시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하거나 청년문화거리 사업팀(☎070-4108-8802~3)으로 문의하면 된다.

통영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모여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공간을 꾸준히 마련해 청년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